* 유초등부 설교

* 설교자 : 이윤희 목사 성안교회

* 페이지 : 314-319

*본문 :

마태복음 13장 1-23절

“그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여기 한 농부가 열심히 농사지은 곡식이 있어요. “자 이제 드디어 추수할 때가 되었구나! 잘 자랐는지 볼까?” 농부는 곡식을 거두기 위해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점점 표정이 일그러졌어요. 잘 익은 이삭도 있었지만 시들어버린 이삭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된 걸까요? 분명 열심히 씨앗을 뿌렸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농부 아저씨는 열심히 씨앗을 뿌렸어요. 그런데 어떤 씨앗은 길가에 떨어져서 금방 새들이 날아와서 먹어버렸어요. 어떤 씨앗은 돌 밭에 떨어졌어요. 씨앗은 점점 자라났지만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자 죽어버렸어요. 돌이 많은 땅에서는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결국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힘이 없어 곧 시들어 버렸던 거죠. 또 다른 씨앗은 가

시 떨기 사이에 떨어졌어요. 이 씨앗은 아무리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도 가시의 기운이 다 막아버려서 좀처럼 자라날 수가 없었어요. 얼마 가지 않아 죽고 말았어요.

도대체 잘 자라난 씨앗은 어디 있는 걸까요? 바로 여기 있네요!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어요. 이 땅은 부드러운 흙으로 덮여 있어요. 돌이나 가시 덩굴도 없어요. 이 좋은 땅에 심겨진 씨앗은 물도 잘 흡수하고 거름과 영양도 잘 흡수할 수 있었어요. 뿌리도 깊이 내려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이렇게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쑤욱 쑤욱 건강하게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었답니다.

오늘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비유의 말씀이에요. 제자들은 예수님께 “도대체 이 이야기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어보았어요. 예수님께서 설명하셨어요. “농부가 뿌린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고, 씨가 떨어진 땅은 말씀을 받는 너희의 마음을 뜻하는 거란다.”

제자들이 다시 물었어요. “그럼 길가에 뿌려진 씨앗을 새가 먹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어요.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단다. ‘뭐라는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 이렇게 말씀을 듣는 순간 말씀이 그 마음에 심겨지지 못하게 악한 영이 빼앗아 가는 거지.”

또 다른 제자가 물었어요. “그럼 돌밭에 뿌려진 씨앗은 무슨 뜻인가요?” 예수님께서 다시

대답하셨어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쁨으로 듣지만, 말씀이 깊이 마음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사람이지. 이런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말씀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믿음을 잃어버린단다.” (학교에서 식사시간에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우, 힘든 일을 만나면 불평하고 짜증 내는 경우 등 구체적인 실례들을 함께 제시)

제자들이 다시 물었어요. “그럼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은 무엇을 뜻하나요?”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어요. “가시떨기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세상의 유혹과 즐거움, 욕심, 걱정이나 근심으로 인하여 말씀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런 삶의 열매도 맺을 수 없단다.” (주일에 친구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교회 예배를 결석하는 경우, 시험 기간에 공부에 대한 걱정으로 교회 예배는 뒤로 미루는 경우 등 구체적인 실례들을 함께 제시)

마지막으로 제자들이 물었어요. “그럼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무슨 뜻인가요?”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어요.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을 잘 듣고 말씀을 따라서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단다. 좋은 땅에 심겨진 씨앗이 잘 자라나서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이런 사람은 믿음의 열매를 삶 속에서 풍성하게 맺게 되는 거지.” 이렇게 삶 속에서 열매 맺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 “와, 저 사람은 진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구나! 저 사람을 보면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신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오늘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땅들을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땅과 같은가요? 말씀을 들어도 받아들이지 않는 길가와 같은 마음인가요? 말씀을 바로 듣지만 말씀대로 행하기 어려울 때는 말씀을 잊어버리는 돌밭과 같은 마음인가요?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재미난 유혹이나 걱정되는 일을 만날 때는 말씀을 잊어버리고 세상의 즐거움과 세상의 기 준을 따라가는 가시 떨기와 같은 마음인가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들은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요.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처럼, 말씀을 깨닫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을 가진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되기를 축복해요!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은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풍성하게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축복해요!

✽그림 자료는 김종석 작가의 그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윤희 목사 

목원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박사
목원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기독교대한감리회 연회
신학원 출강(기독교 교육학 관련과목)
어린이 신앙교육 컨텐츠를 위한 <달콤바이블유니> 유튜브 채널 운영
(現) 성안교회 어린이교육부 미취학 및 별빛예배 담당
■저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목회 (공저)』
Author

M.T.S / 교회성장 컨설팅 및 연구 프로젝트 진행 / 국제화 사역 / 월간 교회성장, 단행본(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필독서) 등을 출간하고 있다. M.T.S (Ministry Training School) 는 교회성장연구소가 2003년 개발하여 13회 이상의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에 보급한 평신도 사역자 훈련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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