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예배 1주차

* 설교자 : 김은호 목사 오륜교회

* 페이지 : 159-170

*본문 :

골로새서 2장 6-7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 AI(인공지능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시대 최고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사’자 돌림이라고 해서 의사, 판사, 변호사를 선호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닙니다. 미국 직장 평가 사이트 글라스도어(Glassdoor)가 미국 최고의 직업을 발표했는데 4년 연속 1위가 바로 데이터 분석가 혹은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입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10여 년 전만 해도 세상에 없던 직업입니다. 기업이 의사 결정을 하려면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각 직장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과 원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사람들은 골병이 들 정도로 고된 일을 많이 하고 어렵게 살았지만 그래도 형제간에 우애도 있고, 작은 콩 한 조각도 함께 나눠 먹고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입니다. 아니 이전 시대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입만 열면 불평을 쏟아내고 별로 감사할 줄 모릅니다.

사실 주변을 보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것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더 불평과 원망의 삶을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왜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자기중심적이며, 감사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이런 현상이 바로 말세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딤후 3:1-2a)

말세의 특징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세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가 되면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은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말합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 2:7b)

사도 바울은 로마의 옥중에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권면합니다.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는 말의 원문의 의미는 “강물이 제방에서 흘러넘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말은 물이 철철 흘러넘치듯 그렇게 감사를 풍성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가 차고 넘치면 흘러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감사가 흘러넘치는 사람은 절대 숨겨질 수 없습니다. 감사가 흘러넘치는 사람은 입만 열면 감사가 튀어나옵니다. 감사가 흘러넘치는 사람은 감사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베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가 넘쳐나는 사람은 예배를 드릴 때에도 확실히 다릅니다. 골로새서 3장 16절의 말씀처럼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아멘”하며 감사함으로 말씀을 받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사람은 기도를 드릴 때에도 뭔가를 달라는 기도보다 바울처럼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룁니다. 아무튼 입만 열면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사람은 숨겨질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요나는 스올과 같은 물고기 뱃속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이 모함하여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자 굴속에 던져져 순교를 당하면서도 감사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신사참배 거절로 순교를 당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 동인이와 동신이가 순교를 당했을 때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감사를 드린다”라며 10가지 감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감사가 흘러넘치면 이렇게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감사합니다. 재물이 많아야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하다고 다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산을 많이 물려받고도 부모님께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감사가 흘러넘치고 감사가 충만하면 자신도 모르게 감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누가 감사하는가?

그러면 누가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 2:7b)

믿음에 굳게 선 사람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감사는 상황과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감정의 문제도 아닙니다. 감사는 마음의 문제이고 믿음의 문제입니다. 감사는 믿음에 굳게 선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만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믿음 생활을 오래 했다 할지라도 믿음에 굳게 서지 못한 사람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흔들립니다. 그리고 상황과 환경에 흔들리는 자는 절대로 감사하지 못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내 믿음이 흔들리는데 어떻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의심이 들고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는 것처럼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그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홍해를 건너는 기적을 경험하고 매일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면서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도자를 원망하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깊은 감옥에 갇혔지만 감옥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에 굳게 선 사람은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 주를 떠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를 알려면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의 풍랑 앞에 나의 믿음이 흔들리고 그래서 기도마저도 할 수 없다면 나는 믿음에 굳게 선 자가 아닙니다. 감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믿음에 굳게 선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믿음의 결과요, 열매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감사와 믿음은 언제나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3. 믿음에 굳게 선 자가 되려면?

그러면 우리가 믿음에 굳게 선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골 2:6a)

여기 받았다는 말의 원어적 의미는 ‘마음으로 깊이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취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받아들인 것을 의미합니다.

골로새교회 성도들은 에바브라를 통해 선포되는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그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를 믿기 전까지는 5분 후를 알지 못하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내 마음대로, 내 감정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결정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신 것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가 되셨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선한 목자가 되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가 되셨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되 죽도록 사랑하시고, 끝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주가 되시는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내 영혼이 육체의 장막을 벗고 이 땅을 떠나는 그 마지막 순간에도 내 영혼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에 이보다 더 큰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에 이보다 더 큰 기적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최고의 기적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일입니다.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최고로 잘한 일은 바로 예수님을 믿은 일입니다.

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

믿음에 굳게 선 자가 되려면 가장 먼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아야 합니다. 그다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 2:6)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면 반드시 그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은 자들은 반드시 행함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라고 했습니다. 믿음과 행함은 별개가 아닙니다. 믿음과 행함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자는 반드시 그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 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를 말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안에서 행하라”라는 말씀은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어떤 일을 결정함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이 되어 있기에 어떤 일을 행하든지 그 행함의 근거와 이유와 목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예를 들면 누군가를 돕는 선행을 할 때에도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해 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선행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용서한다고 할 때도 그냥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용서받을 수 없는 나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입니다. 나를 용서하신 주님이 내게 “용서하라!”라고 말씀하셨기에 용서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할 때에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는 것은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내 생각, 내 자존심, 내 감정, 내 의지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매 순간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믿음이 뿌리를 내리며 세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골 2:7a)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했고, 성경적인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예수 안에서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은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지식적으로 안다고 해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안에서 행할 때 그 행함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굳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믿음은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행할 때 자랍니다.

왜 오늘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지 않을까요? 왜 우리의 믿음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세움을 받지 못할까요? 말씀을 받기만 하고 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의 말씀을 받은 대로 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믿음이 굳게 자라는 것입니다.

4. 왜 우리는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그러면 왜 우리는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왜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말씀하실까요?

첫째, 은혜가 더욱 넘친다.

감사가 넘치면 감사만 넘치는 것이 아니라 은혜가 함께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은혜가 넘치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고후 4:15)

감사와 은혜와 영광이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사하면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은혜가 더하여 넘치게 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a)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이렇게 은혜를 더욱 넘치게 하며 우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감사가 기적을 일으킨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전 먼저 축사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요 6:11) 앉아 있는 자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축사를 하셨다는 것은 먼저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도 예수님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 11:41) 감사의 기도를 먼저 드리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기적이 먼저가 아니라 감사가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 가운데 기적이 일어나길 원한다면 감사를 먼저 하셔야 합니다.

기적적으로 암을 치유받았다는 분의 간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루는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 소견으로는 이제 병원 치료는 무의미하니까 죽음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을 털어놓습니다. “하나님 저는 나름대로 믿음으로 살려고 그렇게 애써왔습니다. 주일 한 번 어겨본 일 없고, 교회 봉사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왔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위암에 걸려 이렇게 일찍 죽어야 합니까?”

그런데 어느 날 성령의 감동으로 언젠가 들었던 담임목사님 설교 한 부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로 드리는 기도를 우선적으로 들으신다. 그러므로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려면 기도는 감사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 원망을 멈추고 억지로라도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할 일이 없지만 좌우지간 감사합니다. 아니 딱 하나 감사할 것은 감사하려고 몸부림치게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놀랍게도 성령의 감동으로 감사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할 것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죄 용서 받은 것, 복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 여기까지 순탄하게 살아왔던 것, 좋은 교회 만나 신앙생활할 수 있었던 것…그러면서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더욱 뜨겁게 기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감사로 기도가 깊어지던 어느 날 온몸과 마음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더니 병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로 고침을 받은 분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감사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감사가 암을 고쳤습니다. 감사가 내 인생을 새롭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셋째, 감사는 힘이다.

감사는 보이지 않는 힘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을 끌어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모래 속에 자석을 넣고 흔들면 모래 속에 숨겨져 있는 많은 철이 그 자석 가운데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 가운데 감사를 표현하기 시작하면 눈에 보이지 않았던 은혜들이 우리의 삶 가운데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을 복 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을 풍성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감사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 요법』이라는 책을 쓴 돈 베이커(Don Baker)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사는 환경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그러나 태도를 변화시킨다.” 감사가 조건과 환경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감사는 나의 마음가 짐을 바꾸어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나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감사해도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장애를 가진 사람이 정상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얼굴이 못생긴 사람이 미남미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면 가난해도 부자 이상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하면 장애가 있어도 정상인보다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 그는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미 나이도 60세가 넘었습니다. 게다가 몸에 지병이 있어 늘 불편합니다. 언제 감옥에서 옥사하거나 순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감옥이라는 환경을 뛰어넘어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기쁨과 감사로 충만했습니다. 실제로 감사하면 우리의 뇌가 변하고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감사하면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나를 변화시키고 내 삶을 풍성하게 하고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김은호 목사
 
개혁신학연구원 신학부 졸업(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낙스신학교 목회학 박사
국민일보 이사
GoodTV 공동대표이사 
교회성장연구소 법인이사 
(現) 오륜교회 담임목사 
■저서 
『꿈만 같습니다』, 『무릎으로 승부하라』, 『땡큐 바이러스』 외 다수
Author

M.T.S / 교회성장 컨설팅 및 연구 프로젝트 진행 / 국제화 사역 / 월간 교회성장, 단행본(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필독서) 등을 출간하고 있다. M.T.S (Ministry Training School) 는 교회성장연구소가 2003년 개발하여 13회 이상의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에 보급한 평신도 사역자 훈련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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