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20~23절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날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기적이고 축복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기 위해서 이 땅 위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살기 위해 태어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이 주님의 놀라운 은혜의 사랑에 우린 한평생 감사하고 또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성경은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결혼하기 전 1, 2년 약혼 기간을 갖습니다. 약혼 기간에 결혼을 준비하며 정결하게 지냅니다. 마리아가 약혼한 상태에서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자 사람들은 그녀를 부정하게 생각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요셉도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만히 관계를 정리해서 마리아를 자유롭게 해주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나타나서 요셉에게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 1:20)

예수님이 남자의 후손으로 태어나지 않으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나실 것을 이미 창세기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짓고 타락했을 때에 장차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다 남자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어머니의 몸을 빌려서 태어났지만 그 아이가 태어난 것은 그 아버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 가운데 죄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단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죄짓고 범죄하고 타락한 이후에 모든 사람이 죄의 저주 가운데에 있게 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3)

어떤 사람도 죄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죄인 된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처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신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동시에 주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신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과 동행한 삶이었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나신 주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도 성령과 함께하셨습니다.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임하셨고, 40일 동안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도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눅 4:1)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으나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시험을 물리치고 승리하셨습니다. 3년 반 공생애 기간에도 성령의 능력으로 그 귀한 사명을 감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며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계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을 모아놓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성령의 침례를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귀한 사명을 감당하여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 1:4-5)

이 말씀에 의지해서 저들이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할 때 오순절 날 성령 받고 권능 받아서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예수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을 물리칠 수가 있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죄의 유혹도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믿음의 전진을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한평생 예수님만 나타내고 예수님만 높이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 우리를 죄에서 구원한 예수님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서 오신 구주 예수님이 되십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1)

천사가 요셉에게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예수라 하라.” ‘여호수아’의 헬라식 이름이 바로 예수입니다. 그 뜻이 구원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기 위해서 오신 구원자, 구주이십니다.

예수를 믿는 그 순간 우리는 죄에서 자유함을 받게 되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마귀의 노예였던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녀로 신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았습니다. 죄로 인해서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절대 절망적인 존재를 구원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친히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종교에 구원의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4:12)

그렇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의 길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그 희생으로 우리는 죄에서 놓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만이 위대한 승리자이시며 구세주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구원받아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구원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죄와 저주가 떠나가고 영생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일생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과 한평생 동행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예수님

예수 믿은 그 순간부터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주님은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3)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것입니다. 천사가 전해준 예수님의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빛 되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는 그 순간, 우리 마음의 어둠이 떠나가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가 가는 곳에 흑암의 권세가 물러갈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에 예수님의 생명의 빛이 비쳐서 희망과 예수님의 사랑이 증거될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죄짓고 불의하며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상처받고 상처 주며 늘 고통받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 가치 없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다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곳에 임하셔서 우리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고 우리를 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를 절대로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우리는 늘 죄짓고 불의하고 연약하고 부족함 투성이인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실수하고 넘어지고 불순종해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그러한 허물투성이의 인간들입니다. 얼마나 이기적인지, 더 가지려고 하고, 더 높아지려고 하고, 내가 높아지기 위해서 남을 짓밟고, 상처를 주고, 그러면서도 자기가 요만한 상처를 받으면 막 분해 떨면서 감히 나한테 이러냐고 성을 내는 연약한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택한 자녀를 끝까지 버리지 아니하고 사랑하십니다. 예수를 믿는 그 순간부터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동행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십니다!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무한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야훼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야훼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 117:2)

남은 인생길,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시는 주님 손을 꼭 붙잡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붙잡고 의지하여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 곁에 믿음의 사람들을 많이 보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 힘만 믿고, 나를 위해 살려고 하면, 주변에 나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만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이 가지고 있을 때는 주변에 친구가 많지만, 다 내려놓고 나면 밀물이 썰물이 빠지듯 흔적도 없이 모두 사라져버립니다.

여러분, 권세 있는 사람, 돈이 많은 사람,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따라가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들은 모두 아침 안개처럼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은 결국 우리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갑니다. 절대로 변하지 아니하시는 우리 주님만 믿고 따라가시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권세, 주님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자비와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도 승천하시기 전에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우리 앞에 태산 같은 문제와 어려움이 놓여있다 할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태산 같은 문제도 능히 넘어갈 수가 있고, 어떤 험곡도 능히 통과할 수 있고, 어떤 문제도 능히 우리가 해결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우리의 마음에 하늘의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의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어떤 고통과 고난도, 어떤 괴로움과 슬픔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을 꼭 붙잡고 믿음의 전진, 또 전전해 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영훈 목사

연세대학교 신학과(Th. B.) 연합신학대학원(Th. M.) 졸업
한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석사(Th. M.)
미국 템플대학교대학원 종교철학 석사(M. A.)
미국 템플대학교대학원 종교철학 박사(Ph. D.)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및 순복음동경교회, LA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일본순복음신학대학교 학장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한세대학교 교수 및 기획실장 / 신학연구소장
미국 베데스다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장
아시아태평양신학협의회(APTA) 신학위원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사단법인 국민희망실천연대 공동대표
한국 교회희망봉사단 공동단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現) 교회성장연구소 대표이사
(現)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 저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예수 우리의 기쁨』, 
『세계 오순절 성결 운동의 역사』, 『성령과 교회』, 『참기쁨』, 
『물 댄 동산』, 『The 나눔』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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